안녕하세요! 상냥하고 진실한 이웃이 되고 싶은 상진이입니다.
텃밭소모임에서 무럭무럭 자란 쪽파를 수확하여 파김치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.
소모임회원 및 텃밭 가꾸기 경험이 있으신 정 씨 어르신도 함께 했습니다.
날이 추워 직원휴게실에서 쪽파 다듬기를 진행했는데
오늘 안에 다듬을수 있을지 걱정될 만큼 양이 상당했습니다.
점심식사 후 하나 둘 직원들이 모여들더니 둘러앉아 함께 파 다듬기를 진행했습니다.
직원들 덕분에 파 다듬기를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. 감사합니다~^^
1층 공유주방에서 본격적으로 김장을 준비했습니다.
파김치 담그기는 찬호아버님 주도하에 진행되었습니다.
집에서 직접 찹쌀풀도 만들어 오시고 믹서기까지 챙겨 오셨습니다.
파를 세 번에 걸쳐 씻고 물기를 뺀 후 액젓에 담그기까지 완료!
아뿔싸! 찬호아버님께서 임플란트 하신 어금니가 갑자기 빠져버렸습니다.
치료를 위해 급하게 치과를 다녀오셔야 했습니다.
아버님이 진료를 다녀오실 동안
이 씨 아저씨가 수확한 고구마와 수육 삶기를 진행했습니다.
"고구마 정말 맛있네요! 모양은 작아도 달고 맛있어요!"
이 씨 아저씨도 맛을 보시고 흡족해하셨습니다.
"내년에는 제대로 비료도 주고 잘 키워서 더 많이 나눠져야죠!"
찬호아버님이 오신 후 본격적인 양념 만들기가 진행됐습니다.
"파김치는 까나리액젓을 써야 하고 양념이 제일 중요해요!
찹쌀풀에 고춧가루, 양파를 넣고 간 후 물엿으로 단맛도 내야 해요!"
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아버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.
맛있게 양념이 완성된 후 쪽파를 버무려 준비한 통에 넣었습니다.
5시가 넘어서야 완성된 파김치!!
기다림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는 파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.
맛있게 삶아진 수육은 이 씨 아저씨가 예쁘게 썰어주시고
함께 모여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함께 만들고 함께 먹으니 모든 음식이 꿀맛입니다.
텃밭소모임에서 만든 파김치는 회원 및 이웃과 나누고
무료급식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.
파김치에 정성을 다해주신 찬호아버님 감사합니다.
고구마 및 수육 준비과정을 해주신 이 씨 아저씨 감사합니다.
긴 시간 조금 힘드셨을 수도 있는데 함께 해주신 정 씨 어르신 감사합니다.
파김치 담그시고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^^